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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슈분석맨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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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폭죽 나오는 날들이었다.

언젠가는 그러한 날이 올 거라면, 이보다 더 완벽한 순간을 그들은 기다리지 않았을 것이다.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의 마약스캔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화제가 되었다.

돈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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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공한 대가로 인생의 거친 파도를 타게 되었다.

돈 스파이크는 과거부터 마약 문제로 이슈가 되어 왔으나, 이번 재판에서는 더욱 가혹한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2차 공판에서 검찰은 돈 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아파트 세대주조차 이처럼 강력한 포장을 깨뜨리지 못할 채 자신만의 세계에 몸을 맡긴 그의 운명은 어떠할까.

돈스파이크

그 많던 마약도 엄청난 양이었다.

돈스파이크는 마약을 총 14차례에 걸쳐 무려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입하고 쥐고 마시고 발로 차보기도 했다.

그의 손아귀에 머문 마약의 향기는 가히 후각 마비를 불러올 법 한데.

돈스파이크

누군가 흘린 눈물의 흔적이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마약 문제로 인해 큰 고통을 겪어왔던 돈스파이크의 반성문이 공판장에 걸려있다.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눈물을 흘리며 기회를 얻기 위해 애원한다.

그러나 검찰은 말없이 그를 향해 힐끗 쳐다본다.

돈스파이크

줄곧 대중 앞에서 햇살 같은 미소를 띤 돈스파이크는 이제 그림자에 갇힌 듯한 모습이다.

성공을 거머쥐기까진 긴 여정이었으나, 그 끝은 눈물로 역습받는 척척박사와 같은 존재로 빛을 잃게 됐다.

사랑받은 그런 날은 오랜 옛날처럼 머물러 있다.

이제 가족과 팬들의 지지 속에 고통에 찬 죄책감을 안고 길을 걷는 돈스파이크는 화룡점정의 엇갈린 운명 아닌가.

 

마지막까지 기회를 소망하는 돈스파이크의 인생은 비극적인 실패로 판명될지, 아니면 또 다른 오싹한 회상으로 돌아갈지 앞날이 더욱 알 수 없다.

이후의 선고공판은 그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6월 15일 아침까지 가슴 졸였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없는 독배에 마셔라 진심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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