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누리호 3차 실용 발사 성공, 관련주 확인하기
누리호(KSLV-Ⅱ)는 대한민국 자력 발사체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로켓으로 2022년 개발이 완료되어 성공적으로 국내 최초 저궤도 실용 위성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 획기적인 발사로 한국은 전 세계 11번째 자력 우주로켓 발사국에 올랐으며, 독자 우주 기술 개발의 대한민국 역량을 알리게 되었는데, 그 상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누리호 개발
누리호 개발에는 약 2조원이 투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KSLV-Ⅲ 개발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름은 대국민 명칭 공모전을 통해 결정되었고, 강렬한 독창성과 전율을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우주의 시작을 알리는 뜻이 담긴 '누리'라는 이름이 선정되었습니다.
누리호는 한국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3단 액체로켓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로켓은 유럽 우주국(ESA)의 아리안 시리즈에 영향을 받았으나, 독특한 접근 방식과 고유한 능력을 갖추어 한국의 우주개발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누리호는 전 엔진에 케로신을 사용하며, 1톤 이상의 탑재체를 우주 공간에 안착시킬 수 있는 높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주개발 기술력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함을 보여주며, 미래의 우주 시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누리호의 성공적인 시험발사결과에 따라 탑재중량은 예상보다 더 높게 증가하였고, 이는 한국이 지속적으로 우주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출발을 알리는 것입니다.
누리호 성공까지의 과정
1차
누리호의 첫 시험발사는 주요 발사 단계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며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큰 의미를 남겼지만, 위성 모사체의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하였습니다.
실패 원인은 3단 산화제탱크 내부의 헬륨탱크의 고정장치 설계에 있어 비행 중 부력 증가에 대한 고려가 미흡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발사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상에서 부력을 고려했으나 비행 중 발생하는 최대 4.3G 가속도에 대한 고려를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차
누리호의 전반적인 결과가 성공적으로 발표되었으며, 성능 검증 위성과 위성 모사체도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한국의 우주발사체 기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와의 교신 성공은 누리호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되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누리호의 2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하여 누리호의 위성 궤도 투입 성능이 완전하게 확인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차(2023년 5월 25일)
누리호의 발사 과정에서 1, 2단 분리 및 페어링 분리가 모두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고, 목표 고도 도달과 위성 분리, 사출에 성공하여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이 선언되었습니다.
길들여진 한국의 우주발사체 기술력을 볼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남극 세족 과학기지의 위성 비콘 수신소에서 신호가 수신되는 등 기술적인 성과가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주 탑재 위성 외의 추가 탑재된 큐브위성 중 하나인 도요샛 1기의 경우 카메라를 통한 사출 확인 불가능하여 통신이 이루어질 때까지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좀 더 기다려야 누리호 3차 발사의 모든 결과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차 ~ 6차
- 4차 발사(2025년 5월) : 차세대 중형 위성 3호, 소자·부품 검증 위성 1호 및 2022년 항우연 주관 큐브 위성 경연대회 선정 큐브위성 6기를 600km 태양 동기 궤도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 5차 발사(2026년 6월) : 초소형 위성 2, 3, 4, 5, 6호 및 소자·부품 검증 위성 2호를 500km 태양 동기 궤도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 6차 발사(2027년 9월) : 차세대 소형 위성 3호, 초소형 위성 7, 8, 9, 10, 11호 및 소자·부품 검증 위성 3호를 500km 태양 동기 궤도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6차 발사 이후에는 누리호를 이용한 민간 발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기술 검증 플랫폼 위성 3기(2027년, 2028년, 2029년), 6G 저궤도 통신 위성 3기(2029년 이후)와 포집위성 2호 등이 누리호로 추가 발사될 예정입니다.
누리호의 상세한 계획을 통해 한국의 우주 발사체 기술 발전과 민간 발사 서비스의 역량 강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주산업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누리호의 이야기
누리호 1차 발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정부와 민간 그리고 연예계에서도 다양한 응원과 특별 대응을 보였습니다.
항우연의 동료기관인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은 SNS를 통해 릴레이 성공 기원 챌린지를 진행했고, 걸그룹 aespa와 트라이비, 우주소녀 등 여러 연예인들도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누리호 1차 발사 결과에 따라 한국이 세계 7번째로 1톤 이상의 페이로드를 우주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국가가 되었다는 자축적인 기사들이 있었으나, 위성 모사체를 궤도로 올리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이후 누리호 2차 발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언론과 다양한 기관에서 특별 대응을 보였습니다.
발사 일정이 몇 차례 연기되어 미래 날씨와 아예 가을로 미뤄질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기적적인 현상으로 맑은 날씨가 찾아와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차 발사를 통해 한국은 1톤 이상의 페이로드를 우주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로 등극했습니다.
한국조폐공사와 우정사업본부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주화와 기념우표를 발행하였습니다.
누리호 3차 발사의 예정일은 원래 5월 10일이었지만, 큐브위성 제작과 납품에 필요한 허가 심사가 늦어져 결국 5월 24일로 결정되었습니다.
네이버는 발사 전인 5월 24일부터 '누리호, 세 번째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를 담은 그림으로 로고를 변경했고, 발사 성공이 확정되자 축하 의미의 그림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5월 24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누리호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발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통신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5월 25일 오전까지 문제가 해결되면 오후에 발사를 시도할 계획이었고, 2023년 5월 25일 오후 6시 24분에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누리호 3차 발사는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6번째로 사출 된 도요샛 성능검증위성의 사출 확인에 문제가 생겨 통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표되었습니다.
누리호에 대한 오해 금물
"나로호 때 러시아 기술을 이전받은 엔진이다"라는 오해에서는 2007년 핵심 부품 개발에서부터 시작된 순수 국산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MTCR은 국가 간 로켓 시스템의 이전을 규제하므로, 누리호 엔진의 기술 이전은 불가능합니다.
누리호의 75톤급 엔진은 가스발생사이클 엔진이고, 러시아가 나로호에 사용한 RD-151 엔진은 다단연소사이클 엔진으로 구조상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을 이전받아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구형엔진인가?"라는 오해에서는 케로신과 액체 산소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구조의 로켓 엔진이지만, 이 방식은 1950년대부터 검증되어 온 안정적인 기술입니다.
스페이스 X의 Falcon 9에 탑재되는 멀린 엔진처럼 현역 기술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가스발생 사이클 엔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단연소 사이클 엔진 재점화 시험도 2021년 11월에 성공하였습니다.
누리호 엔진은 구형 엔진이지만, 안정적이고 검증된 기술로 발전 가능성이 큰 엔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누리호 후속작
누리호 개량형(KSLV-llA)은 5개 안 중에서 성능 개량을 목표로 선택된 제안 중 하나였습니다.
이 안은 태양동기 궤도(SSO)와 달 천이 궤도(LTO)에 각각 2.8t와 830kg의 페이로드를 투입할 수 있습니다.
개량형의 무게는 32톤 증가하여 232톤이고, 길이는 16.5m 증가하여 54m로 계획되었습니다.
하지만, 누리호 개량형 사업계획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합니다.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종료 미반영 등 도전성 부족을 탈락 사유로 밝혔고, 2022년 4월 예비타당성 총괄위원회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KSLV-Ⅲ)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이후 2022년 11월,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KSLV-Ⅲ)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되어 누리호 개량형은 결국 페이퍼 플랜이 되었지만, 한국은 차세대 발사체로 선회하여 새로운 로켓 기술 개발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지나, 1단 로켓의 재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개량될 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으로, 10년간 2조 132억원을 투자하여 2032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로켓은 대형 정지궤도 발사체의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며, 2030년대 초 한국형 착륜 선의 발사체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개발 완료 후에는 한국형 유인우주선의 발사체로 활용계획되며, KSLV-Ⅲ의 1 단부는 5개의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팰컨 9과 같이 중앙부 코어 엔진 1개를 이용한 재사용이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주 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 우주 엔진, 위성 등 항공우주 및 방산 영역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SpaceX(미국)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 개발 기업으로 발사체 및 우주왕복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SpaceX는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를 받는 비상장 기업입니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스페이스X 상장 예정주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블루오리진(미국)
블루오리진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입니다.
이 회사도 현재 비상장 기업이지만, 미래의 상장 가능성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잉(미국)
보잉은 항공우주 및 국방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며, 인공위성 및 우주 발사체 개발 등 우주 기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록히드 마틴(미국)
록히드 마틴은 세계 최대의 국방 및 우주 기술 기업 중 하나로, 항공우주와 국방 보안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우주산업 확장에 따라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단, 투자에 앞서 주식 시장 및 관련 기업에 대한 꼼꼼한 조사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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