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신상 부산 20대 여성 토막 살인 사건 알아보기

2023년 5월 26일 발생한 사건으로 살인과 사체유기죄로 현재 구속 중인 정유정은 자신과 연고도 없는 같은 나이대 20대 여성을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하여 유기하였습니다.

신상공개

피의자의 이름과 살인 수법이 고유정과 유사해 제2의 고유정 사건이라고도 불리는데 부산에서 7년 8개월 만의 신상공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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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전개 상세

2023년 5월 26일

정유정은 과외 교사 아르바이트 중개 앱에 학부모 명의로 가입 후 중3 자녀를 둔 학부모인 척을 하며 영어 과외를 해줄 사람을 찾는데 5월 24일경 또래 20대 여성 A 씨가 이에 응하였으나, 이동 거리가 먼 것을 알게 된 A 씨가 과외 제안을 거절하였습니다.

정유정은 계속적으로 과외를 요구하였으며, 일단 시범 과외 후 결정해 달라는 요청을 보내고 A씨는 수락하였는데, 이후에 정유정은 아이를 선생님 댁으로 보낼 테니 상담해 달라며 5월 26일 금요일 오후 6시경 인터넷에서 교복을 중고로 구매 후 흉기를 숨겨 부산 금정구에 있는 A 씨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A 씨가 혼자 산다는 걸 파악한 뒤 흉기를 휘둘러 A 씨를 살해하였고, 범행 직후에는 자신의 집에서 가져온 여행용 캐리어를 가져오면서 마트에 들러 칼과 락스, 비닐봉지 등을 구입한 뒤 A 씨의 시신을 훼손하여 캐리어에 일부 시신을 넣었습니다.

2023년 5월 27일

27일 새벽 3시경 자택을 나와 택시에 탑승하여 경남 양산 동면 호포역 인근 낙동강변에서 하차한 뒤 시신을 황산문화체육공원 인근 강변에 유기하였고, 캐리어는 시신과 같이 버리지 않고 다시 챙겨 왔는데 A 씨의 휴대폰과 신분증, 지갑은 따로 챙기는 행보를 보이면서 경찰 측은 완전범죄를 노렸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정유정이 택시에서 하차할 때 여성 혼자 밤중에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들고 숲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이상하게 본 택시기사는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2023년 5월 28일

28일 출동한 경찰은 정유정을 긴급체포하였고, 낙동강변을 수색하여 A씨의 시신 일부와 A 씨 자택에서도 시신 일부와 신분증, 혈흔, 옷가지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정유정은 체포 당시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조사 당시 범행 일부를 시인했지만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2023년 5월 29일

부산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심사가 열렸고, 도주 우려가 인정되어 구속되었습니다.

2023년 6월 1일

법적으로 모든 조건이 충족되어 정유정의 신상공개가 결정되었으며,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를 통해 정유정과 A 씨의 관계 및 상황을 파악하였습니다.

정유정은 평소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즐겨보며, 관련 서적도 여럿 대여한 것으로 드러났고, 정유정의 가족 등 주변인 등을 조사하면서 오래전 부모와 떨어져 조부모와 지내며 가까운 친구도 많지 않았으며, 교우 관계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3년 넘게 무직이었다고 합니다.

정유정은 경찰 진술과정에서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죽였다"라고 말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컴플렉스를 느낀 것으로 보이고, 일부 전문가들은 학력 등 신상 탈취나 신분 위조를 이유로 살인을 했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2023년 6월 2일

오전 9시 6분경 검찰 송치 전 부산동래경찰서 1층에서 모습을 드러낸 정유정은 "유족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경찰은 정유정은 정신병 진단을 받은 적이 없으며 다른 전과는 없다, 프로파일러가 수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사이코 패스 성향 검사 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발혔습니다.

추후 진행되는 사건 전개는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